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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문지도 이렇게 - ‘설득문’ 작성 요령

sdsaram 0 4619

작문지도 이렇게 - ‘설득문’ 작성 요령

설득문(persuasive)의 핵심은 논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물론 이 말은 쓸데없이 글을 통해 논쟁을 일삼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설득문의 속성상 한 주제를 논증하고 또 논리정연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면 당연하게 반증이 나오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논쟁을 불러 올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글의 종류인 설득문을 어떻게 하면 잘 쓸 수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주제를 한정 시켜라
설득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한된 시간과 글의 분량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많은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자면 말하고 싶은 것을 최대한 좁혀서, 즉 한정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암 예방이라는 토픽이 글의 주제로 정해졌다고 합시다. 이때 모든 것을 다 나열하기보다는 예를 들어 ‘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과 같은 아주 좁은 의미의 예방에 대해서 쓰는 것이 보다 더 효과적으로 지면을 활용하는 길이 됩니다.

■논쟁거리가 될만한 주제를 정해라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가지고 독자를 설득하는 설득문을 쓴다는 것은 종이 낭비일뿐더러 읽는 사람의 흥미를 반감시킵니다. 따라서 설득문, 즉 남을 설득시키는 글을 쓸 때는 분명히 양쪽의 의견이 나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이고 논리정연하게 써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가능한 빨리 암 치료법을 발견해야만 한다’(We should find a cure for cancer as fast as possible)라는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명제이기 때문에 논쟁을 불러올 수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독자를 설득시킬 수도 없는 문장입니다. 그러나 만약 ‘의학기관들이 리서치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예산은 암 치료법을 찾는데 쏟아야만 한다’(Most of the money the medical establishment spends on research should be dedicated to finding a cure for cancer)라는 주제는 여러 가지 의견을 가져 올 수 있는 주제이기 때문에 설득문으로 쓸 수 있는 좋은 주제가 됩니다.

■피부에 와 닿는 사실을 사용하라
설득문을 쓰면서 독자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예화는 자주 사용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이때 이 예화는 뜬구름 잡는 먼 나라 얘기보다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으로 들어야 읽는 이로 하여금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내 주차장 확장문제로 글을 쓸 때 매일 아침 주차자리를 찾다 수업에 5분, 10분 늦는 것이 예사라는 예문을 쓰게 되면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이들이라면 모두들 다 동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실어라
만약 엘리뇨가 지구 온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주제가 정해졌다고 가정하면 이에 대해 많은 학생들은 전문 서적을 집중적으로 탐독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간단하게 기상학자 1명을 인터뷰를 한다면 어떨까요. 물론 학생들이 하기에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프로젝트를 위해 학생들이 담당 교수를 만나고 싶다고 이메일을 보내거나 하다못해 서면으로라도 의견을 듣고 싶다고 한다면 그리 불가능해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
문의 (213)380-3500, www.eNEWB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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