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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더 큰 목표’학사과정 성적에 최선

sdsaram 0 4119

대학 진학생을 위한 대학원 가이드
입력일자: 2012-12-3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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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2013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지원접수가 마감된다. 사실상 입시전쟁이 끝을 맺는 것이다. 이미 조기전형에 합격해 입학을 결정해 버리고, 남들보다 여유로운 12학년 2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3~4월에 발표되는 정시전형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상당수 학생들이 그동안 꿈꿨던 대학이 아닌 제2의 선택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꿈을 이루지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회는 앞으로도 계속되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대학원이다. 대학원 전문 컨설팅 업체인 그래드 프렙 아카데미 피터 김 원장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도움 되는 대학원 진학과 관련한 유익한 기본 내용들을알아봤다.

의대·약대 등 명문대 출신이라고 특혜 없어
학부과정 전공 관계없이 새로운 목표 수립을

4년 뒤가 더 중요하다

꼭 가고 싶었던 대학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누구나 실망하게 된다. 그러면서 무엇이 부족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한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꿈의 대학에 지원했을 때는 어느정도 대학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충족시켰기 때문이었다. 성적이나 과외활동 내용 모두 부족함이 없었다는 얘기다.

때문에 불합격한 것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대학과 자신이 서로 잘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도 필요하다. 실제로 대학들은 지원자가 학교와 잘 어울리는 인물인지를 따진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얘기다.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아이비리그 등 상위권 대학을 졸업해야 명문대학원 진학이 보장되고, 나중에 원하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한인들이 선호하는 의대, 약대, 치대 합격자들을 봐도 꼭 명문대 출신에게 특별히 더 큰 기회가 주어지거나, 합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란 점은 주변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보다 중요한 것은 대학생활 4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했느냐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는 점이다.

최선을 다해 학부과정에 충실하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때문에 비록 가장 원했던 대학은 아니더라도 그 곳에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올바른 자세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은 최종학력이 가장 중요하다. 학부를 어디에서 공부했든 상관이 없다. 학부과정에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학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것이다.

대학원 진학 판단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최근의 동향을 보면 학사과정으로 전공을 매스터한다는 것은 어렵다. 또 대학 전공이 대학원으로 그대로 꼭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대학은 어떻게 보면 대학원에서 전공을 공부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가 직결된 전공은 대학원이라고 봐야 한다.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보면 대학과 대학원의 전공이 반드시 연결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법대의 경우 학부에서 꼭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목이 없다. MBA 과정 역시 문과 학생만 지원하지 않는다. 학부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어도 지원할 수 있다. 의대, 약대, 치대의 경우 합격자의 40%가 과학과 관련 없는 전공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어떤 공식을 정형화시키려는 고정관념을 버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면 학부과정에서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을 공부하되, 대학원에서는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꿈과 목표, 그리고 필요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

대학원 전공 선택은

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원하는 대학원 전공이 전문직인지, 아닌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의학계통으로 진출을 생각한다면 대학 1학년 때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이 분야는 반드시 공부해야 할 과목들이 있고, 까다로운 입학사정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 낭비없이 학부 졸업과 동시에 대학원으로 진학하기 위한 모든 필요사항들을 확실히 알고 준비해야 한다.

반면 비 전문분야 전공을 위한 대학원 진학이라면 여유를 두고 준비해도 괜찮다. 적어도 3학년 때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학업에 충실하면서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도 좋다.

대신 자신이 원하는 커리어와 관련된 경험들을 쌓아볼 것을 권한다. 특히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대학 공부도 하면서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인턴십 등을 통해 자신에 대해 보다 깊이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면 대학원 전공 선택이 수월해진다.

평생 쌓아갈 커리어 염두 전공 결정

피터 김 원장
<그래드 프렙 아카데미>

“대학원 진학이 제대로 된, 올바른 판단이었다면 사회생활에서 성공적인 삶을 꾸려 가는데 도움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결국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셈이 됩니다. 때문에 대학원 진학을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터 김(사진) 그래드 프렙 아카데미 원장은 어떤 대학원 전공을 택하든 내 자신이 이 커리어를 평생 하고 싶다는 분명한 마음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점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막연한 자세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거나, 입학한다면 그다지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이런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희망 전공과 관련된 경험을 해볼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그는“ 평소 꿈을 꾸던 커리어가 있었지만, 관련 분야에서 파트타임이나 인턴십 등을 통해 그 세계를 실제 체험하는 과정에서 그 직업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일부에서는 공부만 열심히 해 성적을 높이고, 주요 입학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원하는 대학원에 입학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직을 생각하더라고 성적이나 점수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이나 과외활동 등도 빼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대학원에서 무엇을 전공하든, 자신이 대학원 진학을 생각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미리 하나씩 준비해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즉 자신의 인생 커리어와 관련된 전공분야를 생각하면서 원하는 전공을 공부할 수 있는 대학원들을 리서치하고, 그에 따른 입학절차와 요구조건 등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계획을 세워 준비해 간다면 순탄한 과정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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