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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주택’모기지 원금 삭감 본격‘스타트’

sdsaram 0 6143

‘깡통주택’모기지 원금 삭감 본격‘스타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주택 가치보다 모기지 대출이 더 많은 이른바‘깡통주택’ 홈오너들에게 모기지 원금을 대폭 삭감해 주는 계획을 최근 발표해 이에 대한 시행에 돌입한 가운데<3월13일자 경제 1면 보도> 캘리포니아 주정부도 패니매, 프레디맥 등 국책 모기지 기관 융자에 대한 원금삭감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원금삭감을 통한 깡통주택 홈오너 구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BOA 15만달러 원금탕감 프로그램
BOA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기지 융자 중 지난 1월31일 현재 페이먼트가 60일 이상 연체돼 있는 모기지에 대해 융자 원금을 평균 15만달러를 삭감해 주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것을 권하는 서한을 해당 고객들에게 발송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발표했다. 프로그램이 승인될 경우 홈오너들의 모기지 페이먼트는 평균 35% 정도 줄어들게 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BOA 모기지 대출자 20여만명이 원금 삭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금 삭감액은 주택 가치와 대출액의 차이로 결정되기 때문에 캘리포니아 등 차액이 높은 지역의 경우 15만달러를 훨씬 넘을 수 있다.

BOA의 이번 제안은 지난 2월 BOA를 포함한 미국의 5개 대형 은행이 연방 및 주정부와 합의한 총 250억달러 규모의 부당 주택차압 조정안에 따른 조치다.

당시 전문가들은 이들 5개 대형 은행들이 차압위기 주택 당 2만달러 규모의 원금을 삭감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BOA가 이보다 훨씬 높은 15만달러 원금 삭감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다른 은행들도 당초 예상보다 많은 원금삭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안을 통해 원금삭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홈오너에는 지난 2008년 BOA로 흡수된 컨트리와이드를 통해 융자를 받은 대출자들도 포함된다. 또한 BOA가 아닌 다른 렌더를 통해 융자를 받은 홈오너도 현재 BOA가 매입한 모기지나 BOA를 통해 대출 서비스를 받았다면 혜택이 가능하다.

■원금삭감 걸림돌 완화
캘리포니아 주정부 역시 그동안 국책 모기지 기관이 융자 재조정 과정에서 원금을 삭감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던 내용을 대폭 완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전반적인 원금삭감 시행에 윤활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는 원금삭감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주정부 융자 조정 프로그램인 ‘Keep Your Home California’를 승인할 때 금융기관이 주정부 예산 사용액을 매칭펀드로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을 폐지하겠다고 8일 LA타임스 보도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약 8,500명의 홈오너에게만 도움을 줄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대출된 모기지 융자의 62%를 국책 모기지 기관이 관리하거나 보증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 등 각종 이벤트
한편 BOA는 원금탕감 등 새로운 모기지 재조정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오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사흘간 다운타운 보나벤처 호텔(404 S. Figueroa St. LA) 에서 이에 대한 대규모 주택 박람회를 개최한다.

BOA 모기지 융자를 받은 모든 대출자들이 융자 재조정이나 재융자를 원하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855-201-7426)나 웹사이트(www.bankofamerica/homeloanhelp)를 통해 할 수 있다.

BOA의 한인담당 알렉스 백 론오피서는 “BOA는 깡통주택 오너 등 모기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의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금삭감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나 주택 박람회 참가 신청 등에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3)500-8327, alex.baek@bankofameri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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